22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100일간 대장정을 시작한 가운데, 원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이틀째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연설자로 나서, 22대 국회에서 반복되는 극심한 여야 대치 상황을 언급하며 민생을 위한 협치 정신 복원을 강조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우원식 국회의장과 동료 의원 여러분,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, <br /> <br />대구 달성군 출신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입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우리 의원들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치열한 선거전을 치렀고, 국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가 꼭두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, 유권자의 마음을 얻고자 뛰고 또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혀 인사를 드리면서, ‘겸손한 자세로 진심을 다해 일하겠다' ‘싸움만 하는 정치, 바꿔보겠다' ‘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을 챙기겠다' <br /> <br />다들 이렇게 약속했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100일이 되어갑니다. <br /> <br />정쟁과 대결로 얼룩진 부끄러운 시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화와 협치는 사라지고 막말과 갑질만 난무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작 민생은 설 자리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걱정으로 어느 하루도 편하게 잠들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‘다수당에 의한 입법 독재가 민주주의 위기를 불러온다. <br /> <br />입법 권력 남용을 절제하고 경계하라' 일찍이 민주주의 선각자들이 전해준 경고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불행하게도 지금 우리 국회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대 야당의 힘 자랑과 입법 폭주 때문에 정치는 실종되고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 구성 협상이 민주당 입법 폭주의 예고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우리 국회는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으면,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운영위원장은 책임있는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이 계속 맡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같은 국회 원 구성은 여야가 극한 대치 속에서도 견제와 균형을 위해 오랫동안 지켜왔던 전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이번에 민주당은 다수의 위력을 앞세워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, 운영위원장까지 독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통과 관행, 의회민주주의 정신의 정면 부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는 입법 폭주에 시동을 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0510054467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